강아지도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우리 인간은 슬픈 드라마나 영화 또는 어떤 슬픈 일을 당하면 눈물을 흘립니다. 인간의 눈물에는 감정이 섞여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이 눈물을 흘리면 우리는 그런 반려동물도 어떤 슬픈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어떤 슬픔 같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강아지 눈물의 원인과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눈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강아지는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감정을 나름대로 표현합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우리는 강아지가 어떤 슬픈 감정이나 기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우리 인간의 오해라고 합니다. 감정을 눈물로 나타내는 동물은 우리 인간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면 슬픈 감정을 표현한다기보다는 일종의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강아지도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눈물샘이 있어서 눈물을 흘리지만 반려견은 스스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눈물 대신에 몸짓과 소리로 나타냅니다.
강아지가 흘리는 눈물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반려견의 눈물은 어떤 감정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눈의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입니다. 우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안구에 어떤 이물질이 있을 때 이를 없애려는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너무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만들려는 용도 등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눈물과 다른 점은 강아지의 눈물은 사람처럼 바깥으로 흐르지 않으며 코를 통해서 안쪽으로 흐르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기르고 있는 강아지가 눈의 바깥쪽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안과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원인은?
강아지 눈물 원인은 슬프거나 애틋한 어떤 감정을 우리에게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증상이나 안구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히 강아지의 눈물을 자세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강아지의 눈물이 노란색을 띠고 있거나 끈적끈적할 때는 안구 질환의 가능성이 크므로 동물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1. 각막 손상
강아지가 활발하게 뛰어놀거나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도중에 어떤 이유로 눈이 긁혀서 각막에 손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렇게 각막에 손상이 생기면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스스로 눈을 자주 비비는 동작을 반복하고 계속 깜빡거리게 됩니다. 악화되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주위 피부에도 문제가 생기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2. 눈물샘의 문제
강아지의 눈물샘이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라면 강아지의 눈물은 코 내부로 흐르기 때문에 외부로는 눈물이 흐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지 눈물샘이 막힌다면 강아지의 눈물은 안으로 흐르지 못하고 밖으로 흐르게 됩니다. 보통 이런 질병을 '유류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류증이 발생한 반려견은 눈 주변의 피부가 짓무르고 피부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3. 다양한 알레르기 문제
강아지도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이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어떤 음식이나 간식 등을 섭취할 때 항상 눈물을 흘린다면 해당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해당음식이나 간식의 제공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물질로는 봄철의 꽃가루나 먼지 등이 있습니다. 먼지, 꽃가루 등의 이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이런 물질을 주위에서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세균 감염 문제
강아지의 생활환경에서 다양한 이물질이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눈물을 흘리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에 강아지가 노란색의 눈물을 흘리거나 끈적거리고 피가 섞여 있다면 감염에 의한 염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강아지 눈의 심각한 손상을 막으려면 가능하면 빨리 동물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몇 가지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반려견이 눈물을 흘리는 원인은 이외에도 무척 다양하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동물 의학 지식이 부족한 보호자가 강아지 눈물의 원인을 파악하거나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눈물이 아닌 다량의 계속되는 강아지의 눈물은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눈물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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