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총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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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총정리합니다

by 차앤리 2021. 5. 6.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무척 깔끔하고 예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보다 후각이 14배 이상 우수하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이처럼 후각이 우수한 이유는 코 기관이 사람보다 무척 크고 머리에 전체적으로 분포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싫어하는 냄새는 고양이에게 직접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냄새가 있고, 특정한 어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어떤 특정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는 너무 다양하므로, 여기서는 공통적으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1. 감귤 향기

고양이는 라임이나 오렌지, 레몬과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이런 냄새를 싫어하는지는 시중에 나와있는 고양이 기피제가 이런 냄새를 사용할 정도입니다. 만약에 집으로 길고양이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이런 향이나는  과일 껍질을 놓아두면 됩니다. 

2. 향신료

우리가 즐겨먹는 고추, 후추 같은 향신료는 굉장히 자극적인 향으로 사람도 이 향을 직접적으로 맡으면 눈물이 나고 재채기를 하거나 코가 찡합니다.  고양이에게는 훨씬 큰 자극을 줍니다. 실수로 고양이가 라면 같은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향신료를 섭취하면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바나나

바나나는 맛있고 칼륨 함량이 높은 좋은 과일이지만 고양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는 특히 껍질입니다.  숙성된 바나나의 껍질에서  에틸 아세테이트가 나오기때문입니다.

4. 커피와 식초 냄새

커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음료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활공간에 너무나도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집안이나 밖에서 어디서나 섭취하는 기호식품입니다. 그런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고양이가 섭취하면 호흡곤란, 흥분, 경련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음료입니다. 치사량은 체중 1kg당 150m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는 또한 톡 쏘는 식초 원액뿐만 아니라 희석한 식초 냄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5. 담배 냄새

담배냄새는 우리들 인간도 싫어하는 냄새입니다. 고양이도 담배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간보다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이 훨씬 크므로 고양이가 근처에 있을 땐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6. 다른 고양이의 냄새

다른 고양이의 냄새를 싫어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강한 동물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영역에서 풍기는 처음 보는 고양이의 냄새를 좋아할 리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친구 고양이나 정기적으로 만나는  고양이의 냄새에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이나 생활공간에서 맡게 되는 낯선 고양이의 냄새가 신경에 거슬리는 것입니다.

7. 남성 땀 냄새

일반적으로 포유류 동물들은 남성의 땀 냄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향신료, 커피처럼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땀을 흘린 상태에서는 고양이와 마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땀냄새는 어느 정도 참는 다고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8. 쓰레기 냄새

사람이나 고양이나 악취가 나는 쓰레기는 싫어합니다. 더러운 쓰레기통은  고양이도 싫어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쓰레기통 근처는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단 길고양이들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므로 어쩔 수 없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것입니다.

9. 허브, 아로마 및 프로랄 향기

우리 인간은 이런 허브나 아로마향을 맡으면, 기분이 편안해지고 심신의 안정을 얻습니다. 그러나 고양이에게는 거북한 향으로 느껴집니다.  이 향은 특히 고양이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샴푸나 바디샴푸, 섬유유연제 등에 함유된 이런 향을  고양이는 싫어합니다.  시트러스나 프로랄 등의 향기를 고양이가 싫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연에서 음식물을 찾을 때 부패한 음식인지를 냄새로 판단하는데, 시큼한 냄새는 부패한 음식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트러스류의 껍질에 함유된 리모넨(Limonene)이라는 성분은 사람에겐 식품의 첨가제나 화장품의 향으로도 사용이 되지만, 고양이에게는  분해를 못하고 체내에 쌓여서 운동능력 장애와 떨림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허브의 경우에도 종류에 따라 고양이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먹거나  핥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허브 식물로는 란타나 제라늄, 운향, 유칼립투스, 로즈메리, 레몬, 페퍼민트, 마늘, 차이브, 메리골드 등입니다. 

10. 박하 냄새

허브향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박하 냄새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허브가 아니지만 치약, 방향제, 파스 냄새에 포함된 박하 냄새도 싫어합니다.

11. 자신의 배변 냄새

고양이는 무척 청결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싼 배변 냄새를 싫어합니다.  깨끗하지 않은 배변통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끔 배변통이 아닌 옷이나 카펫, 실내공간 같은 깨끗한 장소에 변을 보는 이유가 바로 더러운 배변통 때문입니다. 이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배변통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2. 상한 물고기 냄새

고양이나 인간이나 동일하게 상한 음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선을 좋아하는 것과 생선 냄새를 좋아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우리 사람처럼 오래돼서 상한 모든 것을 싫어합니다. 고양이는 오래되서 신선하지 않은 물고기를 먹지 않을뿐더러 그 냄새도 또한 싫어합니다.

13. 비누 및 탈취제 냄새

고양이는 다양한 종류의 강한 화학 냄새를 싫어합니다. 집과 쓰레기통이나 음식을 담는 식기류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비누나 세제, 청소 용품에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위생 제품에서 나는 냄새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사실을 유의해주세요.

이상으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총정리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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