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행동분석 행동의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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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행동분석 행동의미 알아보기

by 차앤리 2021. 11. 5.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들은 우리 인간들처럼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불가능 하지만 특유의 표정이나 몸짓 같은 바디 랭귀지로 어떤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우리 사람들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에 손짓 발짓으로 기초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반려동물도 어떤 행동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고양이는 어떤 행동으로 의미를 전달하는지 각각의 행동 분석과 행동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행동

바닥이나 벽을 핥는 행동

고양이가 벽이나 바닥을 핥는 행동은 보통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해소,치매에 걸린 경우입니다.  고양이는 미네랄을 자동적으로 체내에서 미네랄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미네랄이 부족하면 바닥이나 벽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에서 미네랄 성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에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미네랄을 보충하려고 이런 행동을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본능적으로 주위의 사물이나 자기의 몸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기분 전환을 위한 행동으로 벽이나 땅바닥 등을 핥는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리게 되면 뇌 기능이 퇴화하여 인지 능력이 나빠져서 벽이나 바닥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혀로 입술을 핥는 행동

고양이가 계속하여 마치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는경우에는 무척 따분하고  피곤하다는 의미입니다.

 

혀로 몸을 핥는 행동 

다른 말로 그루밍이라고 하는 데 고양이가 편안하고 가장 평화로운 순간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거나 만족했을 때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고양이가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으로 보통 발을 핥고 수염을 닦고 몸의 다른 부위를 핥는 행동을 합니다. 

자기 몸을 비비는 행동

고양이는 사람이나 식탁 의자 같은 집안에 있는 물건에 자신의 몸을 문지르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행동을 영어로 'cat rubbing'이라고 부릅니다. 고양이는 체취를 분비하는 분비선을 몸에 가지고 있어서 몸을 비비는 행동으로 영역 표시를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몸을 부비부비 하는 행동은 또한 사회적인 행동이기도 한데,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서로의 친숙한 냄새를 공유하려고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고양이가 주인에게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주인에게 영역 표시를 하는 일종의 애정의 표현이라고 보면 됩니다.

발로 꾹꾹누르는 행동

일명 '꾹꾹이'라고도 하는 고양이가 두 발로 사람을 꾹 꾹 누르는 행동입니다. 발로 주인의 몸을 꾹꾹 눌러줄 때는 기분이 좋아서 하는 행동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에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 데 기분이 좋아 놀이처럼 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어린 고양이부터 성묘에 이르기까지 보이는 행동으로, 새끼 때부터 어미의 젖을 더 잘 나오게 하기 위해 꾹꾹 누르던 습관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젖을 떼기도 전 어미와 분리된 고양이들은 충분히 젖을 빨지 못한 어린 시절의 욕구불만으로 더욱 꾹꾹이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런 꾹꾹이를 보호자에게 고양이가 하는 것은  애정의 표현이며 기분이 좋고 편안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배를 드러내고 눕는 행동

반려견과 동일하게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고 눕는 것은 신뢰와 애정을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고양이의 경우에 배는 급소로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편안한 대상에게만 배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고양이가 배를 보이고 누워도 반려견에게 하는 것처럼 만지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악하는 소리를 내는 행동

보통 hissing이라고 하는 행동으로 고양이가 매우 화가 나있거나 무언가에 상당한 경계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악"하는 소리를 내기때문에 보통 '하악질'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발을 들고 소리를 내기도 하며 경계심이나 무척 싫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뜨는 행동

사람도 눈으로 어떤 기분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눈으로 감정을 나타냅니다. 눈을 동그랗고 크게 뜨는 경우는 무언가 두렵거나  겁을 먹고 있는 경우입니다. 눈의 동공이 수축되어 있으면 무척  화가 나있는 상태로 공격적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고양이가 정지한 상태로 서서 상대방의 눈을 주시하는 것은 불안한 경계심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이런 상태에서는 눈을 마주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고양이의 긴장을 풀기 위하여 좋습니다. 

꼬리로 하는 행동

고양이가 꼬리를 높이 세워 다가오는 행동은 친숙함이나 호감을 나타내는 의미입니다. 꼬리를 천천히 흔드는 경우는 무엇인가 생각을 하는 상태이며 좌우로 빠르게 흔들면 귀찮거나 짜증이 났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내려서 엉덩이 아래로 붙이는 경우는 무언가에 겁을 먹고 두려운 상태를 나타내며 꼬리 끝부분만 조금씩 흔드는 행동은 접근하거나 같이있기 싫다는 의미입니다.

네 발을 몸통 아래에 깔고 앉아 있는 행동

고양이가 네발을 몸아래에 깔고 앉아있는 모습이 마치 식빵과 비슷하여 일명 '식빵 굽기'라고 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가 휴식을 취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상황이 되면 도망갈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고양이가 추워서  이런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추운 상태에서 체온 조절을 하려는 목적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귀를 뒤로 눕히는 행동

고양이가 귀를 뒤로 눕히고 있는 경우에는 불안하거나 두려운 기분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어떤 대상으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무서운 상황에서 겁을 먹는 경우에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대조적으로 고양이가 어떤 대상을 공격하려고 시도하는 상황에서도 귀를 뒤로 눕히기도 합니다.

그르릉, 가르릉 하는 소리를 내는 행동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내는 때는 무언가 기분이 무척 좋거나 행복함을 표현하려고 내는 소리입니다. 보호자가 턱을 쓰다듬어 주거나 긁어주면 고양이는 기분이 좋아서 이런 소리를 냅니다. 이런 가르릉하는 소리는 몸의 근육이 떨리면서 나오는 일종의 진동소리입니다.

몸 전체의 털을 세우는 행동

고양이는 보통 무언가에 깜짝 놀라거나 무척 싫은 상대를 만나면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처음 보는 낯선 고양이를 만나는 경우에 이런 행동을 하는데, 몸을 활처럼 구부려서 높이 세워  상대방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표현하는 다양한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분석하고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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