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시니안 고양이 기원과 특성 성격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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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고양이 기원과 특성 성격 분양가

by 차앤리 2022. 5. 16.

아비시니안(Abyssinian Cat) 고양이는 이름이 약간 생소하여 '아비니시안'이라고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 품종입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상당히 지능이 높은 고양이로 사람 말을 어느 정도는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외형적으로는 큰 귀와 날렵한 몸 그리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비시니안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868년에 발생한 전쟁에서 현재의 에티오피아인 아비시니아에서 영국군이 한 마리의 고양이를 데리고 오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1896년 영국 내셔널 캣 클럽의 혈통 기록에 아비시니안이 등록되었습니다.

아비시니안
출처 Pixabay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역사(기원)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묘종이라고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그려진 고양이나 같이 출토된 고양이 조각상들이 아비시니안과 비슷한 모습으로 파라오의 고양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는 인도양 해안가나 동남아시아가 기원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현대에 이르러서 DNA 분석에 따르면 아비시니안의 기원이 아프리카 쪽이 아니며 아시아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주장도 정확하게 밝혀지고 합의된 기원은 없습니다. 

아비시니안 외형적 특징

아비시니안은  퓨마를 연상시키는 얼굴에 날씬하고 날렵한 체형을 가지고 있는 품종입니다. 날씬하지만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으로 길고 가는 다리와 폭이 넓고 긴 꼬리가 매우 우아합니다.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몸매와 긴 다리 적당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중은 3~5kg로 중형묘에 속합니다. 퓨마를 닮은 얼굴에  귀가 크고 이마에 M자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털은 한올에 2~3가지 색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 전체에 6개의 줄무늬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아비시니안 태비 또는 아크 티 태비라고 합니다.

4가지의 공인된 털 색상은 소렐,블루,루디,폰입니다. 소렐(Sorrel)은 오렌지 브라운 색상의 개체로 발바닥 젤리도 핑크색으로 처음에는 레드라고 불렀으나 타 품종의 레드와 구별하려고 소렐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블루(Blue)는 밝은 청회색을 가진 개체로 베이지 코트에 슬레이트 블루 티킹을 띄고 있습니다. 루디(Ruddy)는 브라운 바탕에 다크 브라운이나 블랙 티킹을 띄는 개체로 발바닥 젤리는 브라운 혹은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끝으로 폰(Fawn)은 엷은 브라운 색상의 개체로 핑크빛을 지닌 베이지를 띠고 있습니다. 공인된 컬러 외에 실버 컬러 등도 있습니다.

눈의 색상은 골드(Gold), 그린(Green), 헤젤(Hazel) 세 가지가 공인된 색인데 이외에도 블루 등의 컬러가 있습니다. 털 빠짐은 보통 다른 고양이 수준으로 꽤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아비니시안의 평균 수명은 9~13 년 정도입니다.

아비시니안 성격적 특징

아비시니안은 지능이 높고 성격은 온순하며 애교가 있어 사람을 잘 따르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품종입니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르치면 공을 가지고 오거나 문을 여는 것 같은 가벼운 지시는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다른 고양이에 비하면 울음소리를 심하게 내지 않고 조용한 편에 속합니다. 애교도 많은 고양이지만 상당히 활동적인 성격으로 어떤 점에서는 뱅갈고양이와 활동성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높은 곳을 좋아하고 나무 타기를 즐기며 특이하게도 물놀이를 선호합니다.

장난기가 많은 성격으로 시끄럽게 울지는 않지만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활동성이 강한 품종으로 산책을 같이 할 수 있으며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족 구성원을 좋아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유쾌한 묘종입니다. 동작이 날렵하고 체력이 좋아서 점프와 뛰는 것도 좋아하므로 보호자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시간을 보내줘야 하는 품종의 고양이입니다.

아비시니안은 어린 고양이 시기에는 엄청난 활동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악마 묘라고도 하지만, 나이가 들고 성묘가 되면 얌전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 부르면 대답하고 잘 따라오는 아비시니안은 사교성이 좋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단 이 고양이를 집에 홀로 방치하면 외로움을 느껴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비시니안 질병

아비시니안이 노출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슬개골 탈구, 진행성 망막 위축증,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핍증과 잇몸질환을 들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사실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고양이에게도 품종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관절운동을 할 때 대퇴골 밖으로 슬개골이 튀어나오는 질병입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아미노산과 타우린의 결핍으로 망막의 혈관이 좁아지고 영양공급이 중단되어 망막이 퇴화되고 심해지면 실명으로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핍증은 적혈구 감소로 인하여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병인데, 주로 아비시니안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질병은 메인쿤이나 뱅갈 고양이도 간혹 발생합니다. 그 외에 아비시니안이 유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다른 고양이와 비슷한 잇몸질환과 충치를 들 수 있습니다. 구취나 심하거나 침을 흘리고 치아가 노랗게 변색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절한 치아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비시니안 분양가

아비시니안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50~150만 원 정도로 다양한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 입양을 위한 분양가도 그렇지만 고양이 입양 가격은 절대적인 개념은 아니며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외모나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가격은 일반적인 액수이며 예외도 많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아비니시안도 외모나 그 밖의 기준에 따라 퀄리티가 약간 아쉽거나 좀 자란 개체는 50~70만 원 정도이며 사이즈가 작고 외모가 아름다운 개체는 150만 원을 훨씬 웃도는 200만 원 정도의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장소를 알아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기원, 외형적 특성, 성격, 질병, 분양가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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