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 외형적인 특징,성격,종류,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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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 외형적인 특징,성격,종류,유전병

by 차앤리 2021. 9. 30.

페르시안 고양이(Persian cat)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반려인들이 사랑하는 고양이로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지방이 원산지인 묘종입니다.  털이 긴 대표적인 장모종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얀색의 고양이입니다. 이제부터 페르시안 고양이 역사와 성격, 종류 및 털 빠짐, 유전병에 대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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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의 역사 

페르시안 고양이는 사실 명확한 기원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없으나 이란의 옛 이름인 페르시아에서 사막을 이동하며 무역을 하던 캐러밴들의 무역상품에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를 '페르시안'으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고양이를 페르시안 고양이의 기원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근대에 이르러 18세기에 유럽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국제고양이애호인협회(CFA)에 1871년에 등록되고  19세기 말에 미국으로도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외향적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는 '고양이의 귀부인'이라고 불릴정도로 풍성한 털과 품위 있는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얼굴은 동글동글하고 눈이 크며 작은 귀를 가지고 있는 장모종 고양이입니다. 털이 많아서 무척 부드럽고 상냥한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근육질의 튼튼한 고양이입니다. 가슴에는 장식털이 있고 목 주변의 갈기와 같은 털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는 품종입니다. 털과 눈의 색상은 여러 가지인데, 하얀 털과 푸른색의 눈을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다리와 목의 경우에는 짧고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양이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페르시안 고양이 체중은 수컷 5~5.5kg, 암컷 3.5~5.5kg 정도입니다. 또한 페르시안 고양이는 보통 흰색을 많이 연상하지만 실제적인 털 색상은 고양이에게서 나올 수 있는 대부분의 털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을 비롯한 희색, 블루, 레드, 갈색, 블랙, 실버, 옐로도 있으며 무척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지니고 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종류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 고양이로 다양한 털색상과 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얼굴의 모양이나 털 색상에 따라 종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얼굴의 모양에 따른 분류

얼굴의 모양에 따라 보통의 고양이처럼 얼굴이 동그란 페르시안 클래식 페이스 ,돌페이스 와 퍼그와 불도그와 같이 코가 눌린 형태의  페키 페이스 또는 익스트림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페키 페이스라고 불리는 이유는  강아지 품종 중에서 페키니즈와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클래식 페이스라 할지라도 얼굴이 다른 고양이에 비해 훨씬 둥그런 모습으로 콧대가 높지 않은 특징을 보여줍니다. 얼굴이 눌린 모양의 페키 페이스는 1980~90년도에 이르러서야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품종은 아니고  클래식 페이스와 함께 페르시안 고양이에 속합니다.  ​

2. 털 색상에 따른 분류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양한 털 색상이 인정되고있으며, 그 안에서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페르시안 + 털 색깔 + 털 패턴의 형태로 이름이 불리고 있습니다. '페르시안 화이트 솔리드'나 ' 페르시안 실버 친칠라' 같은 이름이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털의 패턴의 경우에 솔리드는 단색이고 스모크는 끝부분의 1/2가 다른 색이며, 쉐이드는 끝부분 1/3이 다른 색, 친칠라는 끝부분이 흰색이며 어두운 은빛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페르시안 친칠라의 경우에는 털의 패턴에 대한 분류로 다른 묘종이 아닌 페르시안 고양이에 속하는 하나의 품종입니다. 친칠라 고양이를 별도의 품종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페르시안 고양이 내에서의 편의상 부르는 명칭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골드나 실버색의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를 미국에서 스털링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품종으로 등록하려고 하였으나, 협회에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묘종이 아닌 페르시안 고양이 중 하나로 현재 등록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털 빠짐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에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묘종으로 무척 심한 털 빠짐이 있습니다. 이고양이를 기르려면 실제로 매일 빗질을 해주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털빠짐이 많은 고양이로 유명한 묘종이므로 입양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한 후에 입양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은 무척 차분하고 온화하며 부드러운 편입니다. 특히 창가에서 햇볕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의 고양이로 한자리에 앉아 있거나 누워서 쉬는 것을 선호합니다. 외국에서는 털 달린 가구라고 불릴 정도로 한자리에 누워서 자거나 게으름 피우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성묘가 되면 무척 느긋한 성격으로 바뀌지만 어린 고양이일 때는 호기심이 있어서 잘 놀고 장난도 치고 합니다. 울음소리도 작고 매우 조용하며 활동적이지 않기 때문에 나무 오르기나 높이 뛰는 등의 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느리고 느긋한 성격이지만 주인을 잘 따르고 시끄러움이 거의 없이 조용한 고양이입니다.  주인에게 안기거나 무릎에 앉는 것을 즐기는 품종으로 조용하고 순한 고양이를 원하는 분들은 페르시안 고양이를 선택하면 좋을 것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유전병과 수명

페르시안 고양이 수명은 보통 10~13년 정도입니다. 유전병으로는 다낭성 신장질환(PKD) 유전병과 체디아크 히가시 증후군을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질환 유전병은 유전적 변이에 의하여 신장에 점점 낭종이 생기게 되고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신부전증이 발생하게 되는 질병으로 약 40% 정도에서 발병된다고합니다. 증상으로는 식욕과 체력이 떨어지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며 살이 빠지게 됩니다. 체디아크 히가시 증후군의 경우에는 청회색 빛의 털과 노란 눈 색상의 페르시안 고양이에게 자주 발병한다고 합니다. 만일 고양이가 빛에 민감해하고 눈부심으로 눈물을 흘리거나 눈을 자주 깜빡거리면 조심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백내장과 색소침착, 신장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코가 낮으므로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사랑받는 페르시안 고양이의 외형적인 특징, 성격, 종류, 유전병 등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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